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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예랑 남편 "소개팅→103일 만에 결혼, 보쌈행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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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예랑과 그의 남편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2024년 명불허전을 빛낸 스타들' 특집이 진행됐다.

이예랑과 그의 남편이 '아침마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쌍둥이 자매 이예랑은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변호사인 이예랑의 남편 김용준은 "처음 나오다 보니 '아침마당' 100편을 봤다. 자기 소개를 달달 외워서 왔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예랑은 "제가 보기엔 200편 본 것 같다. 사법고시 공부하듯이 하더라"라며 "우리는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그때도 저에 대해 다 연구를 하고 나왔다. 앉자마자 아버지 얘기를 하더라. 스토커인가 했는데 직업병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남편이 "이예랑을 좋아하게 됐는데 성급한 거아닌지 확인하는 자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예랑의 남편은 "저희가 만난 지 103일 만에 결혼했다. 일방적으로 반해서 결혼하는 것에 대한 전문 용어가 있는데, 보쌈행위라고 한다. 저는 만났을 때 사랑하고 결혼한거다. 보쌈행위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이 만남 3번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힌 이예랑은 "처음엔 제가 끌려간다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한다"라고 고백한 뒤 남편의 얼굴에 배우 이민호의 얼굴이 있다고 자랑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결국 이예랑은 이민호 팬들에게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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