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소방관'이 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1위를 수성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25만833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6만4902명이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이 열연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소방관에 대한 안타까운 처우와 현실상, 숭고한 희생정신 등을 담백한 시선으로 담아내 극장 필람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더한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1억 1,900만 원을 달성한 가운데, 2차 목표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 기부를 목전에 두고 있다.
2위는 '모아나2'로 같은 날 15만738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74만5967명이다. '위키드'는 5만704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70만70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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