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개최 'KBS연예대상', 레드카펫 없다…尹 탄핵정국 여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4 KBS연예대상'이 레드카펫 없는 시상식을 선보인다.

13일 KBS는 "21일 예정된 '2024 KBS 연예대상'의 레드카펫을 올해는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KBS 연예대상'은 매년 레드카펫 위에서 연예인들의 포토타임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탄핵 정국 여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 주말마다 여의도 국회 앞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집회 등으로 인한 혼잡을 우려한 것으로도 예측된다.

한편 'KBS 연예대상'은 21일 밤 9시 2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준, 이영지, 이찬원이 진행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