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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尹 대국민 담화에 "계엄이 고도의 통치 행위?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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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승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이승윤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진짜 경고였다고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았잖아라고 말하기엔 '고도의 통치 행위'의 그 '고도함'을 대체 누구까지, 어디까지 알고 이해하고 있었을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이승윤이 새 정규 앨범 '역성'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마름모]

이어 "현장의 누군가들이 혼란과 혼란 속에서 양심과 직을 걸고 태업을 하지 않았으면, 포고령의 살벌함을 박차고 뛰쳐나간 시민들이 없었으면 경고성이 아니라 '실제상황'이 되었을 일이라는 건 너무나도 저도의 판단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또 그는 "고도고 저도고 사실이고 아니고 이쪽이고 저쪽이고 맞고 틀리고 과도하고 말고 애초에 '통치행위'로 해결하려 했어야 할 일들을 와다다 나열하면서 '계엄 할 만 했지?' 하면 우리가 '아 그랬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여줘야 하는지. 절레절레"라고 일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상계엄 선포 이유에 대해 "비상계엄 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다"라며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서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승윤은 지난 7일에도 윤 대통령의 계엄 관련 대국민담화 후 "당위와 맥락과 오판과 오만에 대한 진솔한 설명과 해명 없이 '아 다신 안 할게 심려 끼쳐 미안'으로 끝날 사안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그 책임을 반쪽에만 일임하겠다는 것이, 가만히 살다가 계엄을 때려맞은 일개 시민 한 명으로서 듣기에 거북하기 그지 없는 담화문이었다는 말 정도는 해도 되지 않나"라며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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