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방관'이 1위를 탈환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8만940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3만3552명이다.
'모아나2'에게 이틀간 1위를 빼앗겼던 '소방관'은 다시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좌석 판매율의 경우 15.9%로, '모아나2'에게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위를 달성했다. 좌석수 열세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좌석 판매율까지 보여준 '소방관'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이 열연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소방관'은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영화 '소방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2위는 '모아나2'로 같은 날 3만5269명이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24만452명이다.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2만194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51만91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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