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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비춰 케이지·황동혁 감독 계엄·응원봉 시위템·엄주원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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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JYP "비춰 케이지, 허위 과장 일방적 공표…소송 제기 유감"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가 소속사 직원에게 학대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JYP가 유감을 표시하며 대응을 예고했다.

JYP는 9일 미국 현지법인인 JYP USA 성명으로 "지난 5월 VCHA 멤버 Kiera Grace Madder(이하 KG)가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 이에 당사는 VCHA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케이지가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란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본 사안으로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G는 8일 자신의 SNS에 특정 스태프에게 학대를 경험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렸습니다.

KG는 "멤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고 섭식장애로 자신을 해치게 되는 이런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미 5월에 결심을 굳혔다"라며 "남아있는 멤버들이 걱정이다. 강도 높은 작업에 극단적인 사생활 제한에도 대가를 거의 받지 못한 채 회사에 막대한 빚이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춰는 JYP엔터테인먼트와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의 합작 서바이벌 오디션 A2K를 통해 발탁된 그룹으로 지난 1월 데뷔했습니다.

◇ '오징어게임2' 황동혁 감독 "계엄 사태 화가 나, 탄핵·자진 하야로 책임지길"

황동혁 감독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황동혁 감독이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 제작발표회에서 계엄 사태에 휩싸인 상황에서 공개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저도 계엄 발표를 믿을 수 없었고 잠을 안 자고 지켜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벌어진 탄핵 투표도 생중계로 지켜봤다. 말도 안 되는 일로 국민들이 못자고 거리로 나가고, 불안과 공포, 우울감을 가지고 연말을 보내는 것이 화가 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식으로든 탄핵이 되든 자진 하야를 하든,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을 져서 행복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추억이 되는 연말을 국민에게 돌려주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황 감독은 "이런 시국에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되는 것도 운명일거다. 작품을 보시면, 우리 나라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분열, 격변 등 현실을 연결시킬 수 있는 장면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동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작품을 바라봐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시즌1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와 함께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조유리, 최승현(탑), 원지안 등이 출연합니다.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시즌3는 2025년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 "촛불 대신 응원봉"…시위템 인기에 중고거래 '품귀'

네이버카페 중고나라에 올라온 NCT 응원봉. [사진=중고나라]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K팝과 응원봉이 등장하자 전세계가 주목했습니다.

지난 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수십만의 참가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2030 세대들은 좋아하는 K팝 그룹의 응원봉을 흔들며 시위에 참여했고, K팝을 따라부르며 '윤석열 퇴진'을 외쳤습니다.

시민들은 박근혜 탄핵 시위 현장에서 들었던 '촛불' 대신 K팝 스타들의 응원봉을 들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야광봉은 불이 꺼지지 않는데다, K팝 팬덤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한두개씩은 소장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세븐틴의 '캐럿봉', NCT의 '믐뭔봉', 뉴진스의 '빙키봉', 에스파 '스봉이' 스트레이 키즈의 '나침봉', 방탄소년단 '아미밤', 샤이니 '슈팅스타' 등 각 팬클럽을 상징하는 응원봉이 여의도를 환히 밝혔습니다 . 팬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리도 응원봉 꺼내서 여의도로 가자' 등의 반응이 쏟아졌고, 외신도 주목했습니다.

응원봉이 '시위템'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응원봉 거래가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였고, NCT 등의 응원봉은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국힘 의원 아들' 엄주원 아나운서 "탄핵 표결 불참 비겁, 평생 업보"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국민의 힘 의원들의 탄핵 표결 불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엄주원 인스타그램]

국민의 힘 소속 엄태영 의원의 아들인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탄핵 표결 불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엄주원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한 대표는 어젯밤 어떻게든 108명이 (당론대로 반대하더라도) 투표하도록 이끌었어야 한다. 혹시나 8명이 이탈할까 봐 아예 투표를 못 하게 한 것 같은데, 그 또한 비겁하다. 따라서 두 사람은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표결에 대해서 익명 계정으로 제게 따지는 분들께 말씀드린다. 이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평생 업보로 받아들이고 살아왔기에 연좌제 운운하지 않겠다. 다만 개개인의 입장은 다른 것이고 치열하게 토론하되 결정과 책임은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장기 휴가 상태인 엄주원 아나운서는 "저는 긴 휴가 중이라 탄핵 정국에서 뉴스를 진행할 일이 없으니 앵커가 아닌, 개인 의견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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