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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헨제이, 현대차·기아 협업…'EV3 스터디카' 애플스킨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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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비건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친환경 차량 'EV3 스터디카'의 애플스킨소재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애플스킨은 잼이나 주스를 만들고 난 뒤 버려지는 사과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로, 동물 학대 없이 생산되며 물과 얼룩에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마르헨제이는 이 소재를 사용한 핸드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마르헨제이가 현대차·기아와 협업해 'EV3 스터디카' 애플스킨 소재를 개발했다. [사진=마르헨제이]
마르헨제이가 현대차·기아와 협업해 'EV3 스터디카' 애플스킨 소재를 개발했다. [사진=마르헨제이]

이번 협업은 마르헨제이가 10년간 이어온 비건 패션 철학을 기반으로, 애플스킨을 활용한 친환경 핸드백 개발 경험을 현대차·기아와 함께 자동차 산업에 적용한 의미 있는 사례이다.

EV3 스터디카는 지속 가능성을 향한 현대차·기아의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비전을 담은 컨셉트카다. 폐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범퍼와 도어 트림에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Car-to-Car'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외관의 루프와 가니쉬에는 천연 섬유 기반 복합재를 사용해 저탄소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애플스킨은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친환경 소재로 적용됐다.

현대차·기아 AVP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 관계자는 "마르헨제이와의 협업은 자동차 소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 완벽히 부합했다"라며 "EV3 스터디카와 같은 혁신적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마르헨제이 관계자 또한 "이번 협업은 우리의 비건 철학과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리사이클 나일론, GRS 비건 레더, 생분해 원단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르헨제이는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내달 중 명동과 삼청동에 각각 추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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