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무신사의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이구에디션(29EDITION)' 발매 후 2주간의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평균 11배 이상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구에디션은 지금 가장 주목 받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팬덤이 있는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발매한 특별 제작 상품이다. 29CM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이구에디션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 발굴부터 상품 기획 과정을 지원한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에 트렌디한 크리에이터의 취향을 더한 상품 기획력으로 발매 전부터 고객의 기대감을 높인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9CM 주 고객층인 20~30대 여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브랜드의 프렌치 무드에 패션 크리에이터 '누가영'의 취향이 반영된 '퍼(Fur)' 아이템 18종을 협업 출시해 2주간 첫 구매 고객 수와 거래액이 직전 주 대비 각각 5배 이상 상승했다.
마크모크와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패션 유튜버 '보라끌레르'가 선보인 겨울 방한 슈즈 7종도 주목받았는데, 라이브 4시간 만에 거래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패브릭 브랜드 오디넌트×인플루언서 드엘리사 협업 컬렉션은 2주 동안 2억 원 이상 판매됐고 같은 기간 신규 구매 고객은 직전 주 대비 28배 증가했다. 브라이튼 캐리어는 유튜버 체코제와 협업한 캐리어 신상품을 출시했는데, 2주간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5배 상승했다.
29CM 관계자는 "이구에디션은 29CM가 가진 큐레이션 역량을 활용해 입점 브랜드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돕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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