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B1A4(비원에이포) 신우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첫 공연을 마쳤다.
지난 26일 개막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신우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공황 상태에 빠져 여신님을 믿는 순진무구한 북한군 류순호 역을 맡았으며, 지난 28일 첫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남북한 군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여신님’의 존재를 상상해내며 서로 믿음을 쌓고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 속에 인간애와 희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신우는 공황 상태였던 순호가 여신님의 존재를 믿게 되면서 점차 달라지는 폭넓은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였다. 또, 전쟁에서 형의 죽음을 목격한 뒤 반복되는 악몽으로 괴로워하는 순호의 뮤지컬 넘버 '악몽에게 빌어' 무대에서는 두려움과 함께 절규하는듯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첫 공연을 마친 신우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품을 무사히 올릴 수 있게 돼서 기쁘고, 너무나 좋은 작품을 하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이다.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마지막 공연까지 모든 배우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남은 공연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우는 KBS2 드라마 '선녀가 필요해', SBS 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 tvN 드라마 'O'PENing(오프닝) 2022 -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등을 비롯해 지난 2015년 뮤지컬 '체스'의 주인공 '아나톨리' 역을 시작으로 '삼총사', '햄릿', '광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올해 초 '찬란하고 찬란한'을 통해 첫 연극무대에 도전하는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내년 3월 3일까지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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