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연진 전문의가 중년 이후 몸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전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꽃피는 인생수업'에서는 '중년 후에 오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연진 피부과 전문의는 "나이가 들면서 나는 냄새가 있다"라며 "우리 몸의 피지선이 만드는 구조가 변한다. 중년 이후엔 노넨알데하이드가 더 많이 나와서 냄새가 난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
김연진 전문의는 "대사 속도가 떨어지고, 노폐물 배출 속도가 느려지면 냄새가 내 몸에 쌓인다. 또 피부 노화가 되면서 건조해진다. 푸석해지고 땀, 피지가 섞인다"라며 "먹는 음식도 문제가 된다. 향신료 강한 음식이나 가공식을 많이 먹거나 구강 청결 및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 냄새가 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를 밀라는 것이 아니다. 냄새를 나게 하는 부위를 신경 써서 씻어야 한다"라며 "귀 안쪽, 겨드랑이, 배꼽,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를 좀 더 신경 써서 닦아야 한다. 샤위 후에는 귀 안쪽과 배꼽은 면봉으로 닦아서 습기를 없애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세탁도 중요하다. 침구류 세탁을 잘하고, 환기도 잘해야 한다. 냄새가 잘 빠져나가게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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