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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혼외자 논란 부담됐나…"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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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청룡영화상 참석을 재논의하고 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정우성의 제45회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재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정우성은 천만영화 '서울의 봄'으로 제45회 청룡영화상 각 부문 남자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서울의 봄'에서 12·12 군사반란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군인 이태신 역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청룡영화상은 정우성이 아들을 품에 안은 후 참석하는 첫 공식석상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지만 영화인들의 축제인 시상식에서 동료 배우들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참석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고, 정우성은 아이의 양육을 약속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산후조리원과 병원을 논의하는 등 문가비의 출산 준비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가비는 지난 22일 SNS에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찬 엄마가 되겠다"는 글을 남기며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정우성에게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며 확인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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