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 전통 고소리술 양조장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제주고소리술익는집은 오는 23일과 12월 21일 ‘제주 고소리술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팜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제주고소리술익는집은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전통방식 그대로 수작업으로 빚고 있다.
이곳은 2018년 농식품부가 선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제주지역에서는 2014년 제주샘주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팜파티는 매회 오후에 진행되며, 대한민국 식품명인이자 양조장 대표인 김희숙 명인의 ‘제주섬과 고소리술’ 토크쇼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양조장 음악회를 비롯해 제주 오메기떡 만들기, 제주 전통주와 전통음식 페어링, 전통 소줏고리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성읍민속마을길 걷기가 이어진다.
행사가 열리는 성읍마을은 오래 전부터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빚어온 곳이다. 이곳의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은 각각 1990년과 1995년에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팜파티 회차별 참여 인원은 10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 신청은 제주고소리술익는집과 행사 문의처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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