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유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몽양기념관 개관 13주년을 맞아 제17회 몽양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제17회 몽양국제학술심포지엄'동북아 정세와 몽양 여운형의 정치·외교 활동'은 몽양 선생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 사상을 바탕으로 한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다각적인 정치·외교 활동사를 밝히는 한편, 현재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 한다.
주제 발표는 △김학노 영남대 교수의 ‘한국과 오스트리아 초기 해방정국 비교:단일 임시정부와 국제 차원을 중심으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배경한 신라대 명예교수가 ‘여운형과 중국혁명: 1918년부터 1922년, 국제인식 변화를 중심으로’ △홍웅호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가 ‘여운형과 러시아(소련) 관련 활동’ △야마모토 코쇼 도쿄경제대 연구원이 ‘몽양 여운형의 외교·정치 활동에서의 ‘민족’:오카와 슈메이와의 교차를 중심으로’를 맡아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이규수 동농기념사업회 강덕상자료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반병률 한국외대 명예교수, 윤상원 전북대 교수, 전성곤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HK교수가 발표자들과 토론을 한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우리의 정치·외교적 좌표를 직시하고 예측하는 시금석으로 몽양의 국제 정세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그 혜안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유영표 관장은 “세계적으로 갈등이 확대되고 한반도에서는 평화의 빛이 멀어지는 듯한 이 시대에,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 몽양의 정치지도자로서 포용적이고 통합적인 정치·외교력을 살피고 계승하는 이번 몽양국제학술심포지엄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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