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박소현이 15년만에 맞선을 봤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맞선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소현은 선 보기 전 "내가 MC를 오래 하다 보니 사람들이 나에 대한 기대치가 있더라. 그게 내겐 엄청난 부담이다. '골드미스가 간다' 이후 이런 만남은 처음이라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긴장했다.
이어 "이런 소개팅이 일상인 분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는 게 뭐?'라고 할 수 있지만 내겐 남성과 단둘이 만나 얘기를 할 기회가 15년 동안 없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하지?' 그 자체가 고민이고 걱정이 컸다"고 밝혔다.
이후 박소현은 맞선남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모른 채 맞선 장소로 향했다. 박소현은 "엄청 오랜만에 오는 설렘이긴 하다"고 했다.
박소현과 맞선남은 첫 만남에 긴장한 듯 횡설수설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연애 세포가 이렇게 죽어 있어나 느끼는 순간이었다. 옛날에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평소에 그런 모습이 아닌데 뚝딱거리는 느낌이 있었다"고 후기를 털어놨다.
맞선남은 "화면에 비친 것보다 훨씬 아름다우셨다. 긴장하는 모습이 조금 더 예뻐 보였던 것 같다"고 박소현의 첫인상을 전했다.
맞선남 김윤구 씨는 패션을 전공한 테일러로 178cm의 훤칠한 키와 깔끔한 외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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