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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승희 "밉지 않은 초록이 위해 고민,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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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오마이걸 승희가 '정년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승희는 지난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박초록 역으로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발산했다.

오마이걸 승희 프로필.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 승희 프로필.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극중 승희는 정년(김태리 분)과 같이 오디션을 통해 매란국극단에 들어온 연구생 동기 박초록 역을 맡아 극 초반 정년이를 시기해 괴롭히고 얄밉게 구는 모습부터 후반 정년이와 한 무대에 서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특히 정년이와 함께 우여곡절 속 '바보와 공주'의 오디션에 나가게 되는 8회 방송에서는 소리부터 눈물연기까지 대 활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 승희가 '정년이'에서 박초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tvN]
오마이걸 승희가 '정년이'에서 박초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tvN]

승희는 극중 초록의 감정 변화와 함께 신입 연구생에서 정년과 무대에 서기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연기로 담아냈다. 또 이번이 정극으로는 두 번째 작품이지만 한층 깊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단단함 존재감을 입증, 연기자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승희는 "이번 작품에서 박초록 역을 맡아 연기하며 느낀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밉지 않은 초록이를 연기하기 위해 준비하고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고민하는 것조차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현장에서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내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값진 경험이었다. 제 인생에 다신 없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년이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승희는 계속해서 연기와 오마이걸 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인사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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