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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김준수 8억·라이즈 승한·변우석 악플러·김병만·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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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김준수 측 "BJ A씨, 대중 악용해 김준수 협박…명백한 피해자"

김준수 측이 아프리카BJ A씨에게 협박과 갈취를 당한 것과 관련, "더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김준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하나의 불법 행위나 범법 행위를 하지 않은, 명백한 피해자"라며 "A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수 김준수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iNKODE]
가수 김준수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iNKODE]

김준수 측에 따르면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습니다.

김준수 측은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며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준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하나의 불법 행위나 범법 행위를 하지 않은, 명백한 피해자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경기북부경찰청이 지난 13일 아프리카TV BJ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보도했습니다.

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된 후 그와 나눈 대화를 녹음해 온라인 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무려 101차례에 걸쳐 김준수를 협박해 돈 8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이즈 방출' 승한, SM 솔로 가수 출격 "2025년 하반기 데뷔"

그룹 라이즈에서 방출된 승한이 SM엔터테인먼트 솔로 가수로 내년 데뷔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승한은 2025년 하반기 솔로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 밝혔습니다.

승한 프로필 사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승한 프로필 사진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은 "승한은 솔로 데뷔에 필요한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등 다방면의 서포트와 함께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승한의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SM은 "승한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며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쳐가고자 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승한은 지난해 라이즈로 데뷔했으나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지난달 라이즈 복귀를 선언했으나 팬들의 반발로 인해 결국 라이즈에서 탈퇴했습니다.

◇변우석, 악플러에 칼 빼들었다 "고소장 제출, 선처 없이 강경대응"

배우 변우석 측이 악플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당사 소속 배우 변우석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변우석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모욕 등의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라며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배우 변우석이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크리니크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변우석이 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크리니크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소속사 측은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소속 배우와 관련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한 상황을 확인했다"라며 "이에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 범죄 행위에 대한 충분한 증거 자료를 수집했으며, 관련 행위자들에 대해 법무법인을 통해 법리검토를 거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 및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을 게시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적 조치의 대상"이라며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를 향한 악질적인 범죄 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병만 뒤늦게 알고 충격 "전처 사망 보험 24개 가입...수익자는 본인과 입양딸"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가 든 생명 보험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김병만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가 출연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사라 변호사는 김병만이 전처의 상습 폭행 주장에 많이 놀란 상태라며 "개인적으로는 김병만이 방송 활동도 하고 프로그램에 나가다 보니까 그걸 보고 갑자기 감정적으로 한 게 아닐까 싶다. 또 여전히 미납된 채무가 있어서 그 부분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와 10여 년간 별거 상태를 유지하다 파경을 맞은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진=채널A]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와 10여 년간 별거 상태를 유지하다 파경을 맞은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진=채널A]

이어 임 변호사는 "전처 A 씨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이 24개고, 대부분이 사망보험이었다. 재테크 보험, 연금 보험이 섞여 있지만 이 역시 종신보험에 가까워 사망보험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름만 다를 뿐이지,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수익자나 상속자에게 보험금이 가는 구조라 사망 보험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 변호사는 "김병만은 이혼 소송 전까지 보험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혼 소송을 하면 금융거래정보 제출 명령을 통해 서로의 재산을 파악한다. 금융사에서 (부부가) 가입해 놓은 보험이나 예금을 알려주는데 이걸 보고 알게 된 것이다. 이혼 소송 당시에도 김병만은 해외 험난한 지역에서 촬영하고 있었다. 근데 누군가가 내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런 오지에 나서는 것이 제일 마음이 안 좋았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임 변호사는 "김병만 명의 보험 수익자는 대부분 전처였다. 일부는 전처의 친딸이자 김병만의 양녀였다. 반면 전처 명의로 된 보험 수익자는 김병만이 아니었다. 김병만은 이혼 소송과 함께 파양 소송을 냈다. 현재 김병만의 가족관계등록부상 자녀로 나오는 분은 전처가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김병만이 전처와 결혼하면서 친양자로 입양했는데, 친양자 입양은 재판으로만 파양이 가능해 불가피하게 소송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변호사는 "김병만의 전처 폭행은 사실무근이다. 전처가 폭행을 주장한 날은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촬영을 하고 있어서 국내에 체류하지 않았다. 출입국 확인서로 입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참석 "사실 바로잡겠다"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자신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하면서 "사실을 바로잡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쯔양은 15일 구제역의 공갈 등 혐의 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출석, "(구제역 측이 무죄를 주장한 것에 대해)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대로 말씀 드리고 다른(잘못된) 사실은 바로잡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본명 이준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구제역(본명 이준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쯔양 측 변호를 맡은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제출할 수 있는 자료는 다 제출했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진술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출석했다"며 "이준희 쪽에서 무죄를 주장하는데 오늘 출석을 결정한 것도 증인신문 과정을 거치면 재판부도 유죄 판단의 심증을 굳힐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다만 피해자에 대한 사생활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이 우려돼 재판부에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구제역은 또 다른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 등과 공모해 2021년 10월 쯔양에게 탈세와 사생활 관련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쯔양으로부터 5천500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유튜버 주작감별사, 크로커다일, 카라큘라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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