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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김병만 전처·최동석 불입건·박한별 남편 감시·이승기 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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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김병만, "전처 폭행 없었다…딸 파양조건 30억 요구"

1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새 예능프로그램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N]
14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N 새 예능프로그램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N]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 폭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히려 딸의 파양조건으로 수십억 원을 요구하며 허위 고소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2일 소속사 스카이터틀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김병만이 전처 A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A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병만 측은 전처의 폭행 주장과 관련 "A씨가 '김병만과 결혼 생활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에 김병만은 해외에 체류 중이었다"며 "이에 검찰도 불기소 의견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병만 측은 김병만의 출연료는 A씨가 관리를 했으며,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돼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그분'은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데 30억 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씨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 이미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되어 김병만씨가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A씨는 스포티비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활 중 김병만에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상습적으로 맞았다. 딸도 제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본 적이 있다. 사실 잘할 때는 공주, 왕비처럼 잘해줬다. 그래서 그 시간만 지나가면 또 괜찮다고 제가 생각했던 것 같다. 그게 지나면 너무나도 잔인하게 폭행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병만은 2011년 7세 연상 비연예인 A씨와 혼인신고 했으며, 다음 해 3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12년 만인 지난해 말 A씨와 이혼소송 끝 남남이 됐습니다. 김병만은 이혼 2년 뒤인 2022년 12월 23일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절도,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 "박지윤이 원치 않아" 최동석, 성폭행 고발 불입건 '수사 중단'

방송인 최동석의 전 아내 박지윤에 대한 성폭행 의혹 수사가 불입건으로 마무리됐다.
방송인 최동석의 전 아내 박지윤에 대한 성폭행 의혹 수사가 불입건으로 마무리됐다.

방송인 최동석의 전 아내 박지윤에 대한 성폭행 의혹 수사가 불입건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지난 1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을 고발한 누리꾼 A 씨에게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했습니다.

이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청소년과 담당 팀장과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박지윤이) '본인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다시 신고하겠다'라고 답했다"면서 "피해자의 진술이 확보되지 않아 불입건 결정을 했다"라고 밝혔다습니다

또한, 입건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지윤이 정식 고소를 하거나 소추 조건에 부합하는 절차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경우 수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이혼 소송 중으로, 두 사람의 갈등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 중 부부간 성폭행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A씨의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되었으나, 경찰은 결국 불입건 결정을 내렸습니다.

◇ 박한별, 남편 논란 직접 언급 "잘 지내고 있어, 감시 중"

배우 박한별이 남편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박한별이 남편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박한별이 남편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11일 박한별의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박한별은 15년 지기 골프 친구 홍인규를 만나 "내가 질문하면 솔직하게 대답해 주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홍인규는 "이런 거 얘기해도 돼?"라고 하더니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남편과 사이가 좋은지"라며 "혹시나 헤어지는 건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다행히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라고 말을 덧붙이자 박한별은 "그건 알고 있는 답이고"라며 이혼하지 않고 남편과 잘 살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홍인규는 "한별이가 똑똑해서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됐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박한별은 남편을 잘 감시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홍인규는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 싶다"라고 했고, 박한별은 "날 믿어줬네?"라고 홍인규에게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前)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 유 전 대표가 클럽 버닝썬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올랐고, 박한별은 2019년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출연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제주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이승기, 처가 논란 언급 "이다인과 독립된 가정"

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승기가 결혼 이후 아내 이다인과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다며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승기는 1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서 "'대가족'이라는 영화가 오랜만에 나오는 귀한 영화이고 제 사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는 건 조심스럽다"라고 장모 견미리를 비롯해 처가와 관련된 질문에 조심스럽게 운을 뗐습니다.

이어 "다만 제가 시종일관 얘기하는 건 제 처가는 처가 일이고 결혼한 이후엔 저도, 아내(이다인)도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다"라며 "지금 이 자리에서 추가로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고, 만약 오해가 있다면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12월 11일 개봉하는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승기는 주지스님 함문석 역으로 파격 변신해 삭발까지 감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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