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 개봉이 또 연기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6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가 '미키 17' 북미 개봉일을 내년 1월 31일에서 4월 18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라더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새로운 날짜가 확정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미키 17'은 당초 2025년 1월 28일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한 바 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가 미국 극장가의 대목으로 불리는 부활절 연휴가 낀 4월로 개봉일을 연기하면서, 한국 개봉 역시 4월께로 밀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버라이어티는 "배급사 라이온스게이트가 내년 4월 18일로 잡은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 '마이클'의 개봉일을 미루자, 워너브라더스가 즉각 이 날짜로 '미키 17'의 개봉일을 옮겼다"고 보도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미키 7'을 원작으로, 플랜 B의 디디 가드너와 제레미 클라이너, 봉준호 감독의 제작사 오프스크린 그리고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의 최두호 프로듀서가 제작하는 '미키 17'은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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