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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윤, 폰지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시스템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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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맨 이동윤이 250억 원 규모의 폰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대표와 개그맨 이동윤 등 일당 40명을 사기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피해자 797명으로부터 받은 보증금 249억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개그맨 이동윤이 사기 연류설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차나두 캡쳐]
개그맨 이동윤이 사기 연류설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차나두 캡쳐]

A사는 개그맨 출신 딜러 이동윤을 직원으로 고용해 일명 '얼굴 마담'으로 내세운 뒤, 차량 대금의 30~40%를 보증금으로 내면 월 납부액의 절반 가량을 지원해준다고 홍보했다. 또 보증금의 70~80%는 계약 만료 시 반환하겠다는 약속도 내세웠다. 그러나 신규 고객의 보증금으로 기존 고객의 보증금을 돌려주는 일명 '폰지 사기(다단계, 돌려막기)' 의혹에 휩싸였다.. 편취한 보증금은 기존 고객들에게 내어주는 식으로 사용돼 기소 전 몰수 조치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윤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차나두'와의 인터뷰에서 "방송만 해왔기에 회사 시스템이나 차량에 대해 잘 몰랐다. 자본 구조는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아무 피해가 없으니 잘 운영되는 줄 알았다"라고 해명했다.

2월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도 "제가 회사의 핵심 이사라는 말이 있지만, 명함을 주면서 이사 직함을 붙인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직원이었다"라며 "회사의 수익 구조에 대해 아는 부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동윤은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폐지 후 중고차 딜러로 전업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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