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제주상품 전용 전시 판매 거점'을 열고 본격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자카르타의 수디르만 중심업무지구에 제주상품 전용관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제주 상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전용관에서는 K-뷰티 제품뿐 아니라 제주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K-푸드와 굿즈도 함께 선보였다.
제주 감귤, 해산물 등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제주 감성을 담은 디자인 굿즈를 판매하며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서 제주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은 이번 자카르타 전용관을 포함해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등 5개국에 제주상품 판매 거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인도네시아 전시·판매 거점은 K-뷰티 제품 추천 플랫폼 '언니스'를 운영하는 ㈜케이스타일허브가 맡았다.
㈜케이스타일허브 최근에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공간인 '언니스픽'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제주 화장품을 중심으로 K-뷰티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점차 제주 주력산업인 가공식품 등 K-Food로 전문분야를 확대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은 도정 핵심목표인 아세안+@시장 공략을 위해 동남아 전문 마케팅사인 ㈜서울언니들 과 함께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4개국에 글로벌 온라인 제주상품관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얀마 양곤에서 제주상품 팝업 부스를 여는 등 해당지역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중에 있다.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 거점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해 제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제주상품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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