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경기도 양평군 대아초는 지난 25일부터 대아초 사이마당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 및 나눔 상점을 운영하는 나눔 별빛장을 개최했다.
별빛장은 10월 저녁,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학부모회의 전통적인 행사로 배움공동체가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 환경 실천의 나눔행사이다.
대아초의 전통적인 배움공동체 활동으로 학부모, 지역민, 지역교육단체, 학생,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활동으로서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다.
행사는‘마을과 다 함께 수리수리마수리!’라는 부제로 운영됐으며, 10월 한 달간 상점 판매자 접수, 준비물 점검, 쓰레기 최소화 대책 마련 등 학부모회 생태환경위원회 주관으로 많은 협의와 토론을 거치며 준비했고, 본교가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 우수학교 및 경기도교육청 지정 탄소중립생태환경모델학교와 맞물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는 기본 지침을 갖고 진행했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 판매 금지, 시장바구니와 개인컵 사용 등 환경보호를 우선적으로 실천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학부모회 주관 ‘종이팩 캠페인’,‘마을을 떠도는 개들’,‘양말신은 연필꽂이’,‘비로소 날다’등을 운영하였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랑랑! 너프건’,‘‘증동3리 마을 맛집’, ‘할아버지 이발소’, ‘나무 곤충 만들기’활동이 인기를 끌었으며 기타 체험활동으로‘대아맨을 이겨라.’,‘밀랍 허니랩 만들기’,‘열매키링& 페이스페인팅’활동 등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도 진행했다.
공정현 학생대표는 “가을 저녁 조명과 밝은 달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특히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서로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미자 교장은 “배움공동체가 이렇게 모두 만나 함께하는 지구 구하기 활동이 더 넓게 확산되고, 공동체의 환경 보호의식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별빛장은 유네스코지속가능발전교육으로 대아초의 보물, 대아초의 전통으로 빛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 행사는 학생 마술공연, 졸업생 밴드 공연, 지역 예술공연가들의 공연과 마을 주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떼창 공연은 모두를 감동과 따뜻한 공감으로 물들게 하였다. 활동 이후 쓰레기는 20리터 봉지가 하나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환경보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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