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연극 '레미제라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에서 진행된 연극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서 오정연은 "'레미제라블' 작품 자체를 좋아한다. 뮤지컬도 보고 영화도 좋아한다.볼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고 했다. 오정연은 극중 팡틴 역을 연기한다.
오정연은 "팡틴은 극중 가장 비참한 여자다. 연습 때마다 힘들기도 한다. 10번쯤 내동댕이 쳐진다.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 일부러 몰입을 위해 일상에서도 즐겁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면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쓰던 무릎보호대를 여기서 쓸 줄 몰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극 '레미제라블'(연출 유준기 예술감독 윤여성)은 빵 한조각을 훔쳐 19년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인간 장발장을 중심으로, 구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전노민(장발장 역), 이민우(마리우스 역), 남규리(코제트 역), 윤여성과 김명수(자베르 역), 오정연(팡틴 역), 하지영(에포닌 역)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박웅, 임동진, 문영수, 강희영, 정영신, 이윤상, 조정은 등 40여명이 출연한다.
연극 '레미제라블'은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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