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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첫 장편 드라마 연출 데뷔…'망원동 브라더스' 내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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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연기는 물론 감독으로도 꾸준히 도전해 온 배우 김승우가 첫 장편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드라마 제작사 C2미디어에 따르면 김승우는 내년 촬영 예정인 드라마 '망원동 브라더스'(제작 C2미디어)의 연출을 맡아 처음으로 10부작 드라마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영화 '두번째 스물' 배우 김승우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망원동 브라더스'는 김호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두세 명이 겨우 들어 가는 망원동 옥탑방에 모여 사는 세대별 남자들의 고민과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연극으로도 제작돼 2014년 초연 이래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현재 주요 배역 캐스팅 중이다.

김승우는 그동안 꾸준히 연출 이력을 쌓아오며 감독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020년 KBS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송된 사랑에 관한 세가지 단편영화 '포가튼 러브' '퓨어러브' '언체인드러브'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연애시발.(점)' MBN 2부작 특집 드라마 '더 드라이버' 등을 선보인 김승우는 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승우의 첫 장편 드라마 연출작으로 그간 배우뿐 아니라 현장에서 연출자로 자리매김한 그의 감각을 십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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