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 및 제주4‧3평화공원에서 2024 국제4․3인권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럽의 과거청산에서 기념과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의 과거사 교육과 기념 문화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과거사 연구 및 교육기관인 에터스베르크재단과 라이프니치, 함부르크, 베를린자유대 등 주요 대학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첫날(4일) 오후 1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유럽 과거청산에서 기념과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홀로코스트 등 유럽대륙에서 벌어졌던 과거사 문제의 극복 과정과 이를 위한 교육과 기념문화를 살핀다.
둘째날(5일)은 오전 4‧3유적지 기행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제주도 교사들과 워크숍을 열고 독일 과거사 교육 및 전시 사례를 공유하고 올바른 세대 전승의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올바른 과거사 교육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행사가 세대전승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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