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제주한란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한란도(濟州寒蘭圖) 수묵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담원선묵화연구회 작가들이 천연기념물 제주 한란의 청아한 자태를 전통 선묵화로 표현한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은 섬세한 필법으로 한란 특유의 청향과 수묵화의 깊은 묵향을 화폭에 담아냈다.
예로부터 난초는 매화,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불린다. 한겨울에 꽃을 피우는 한란은 고결한 선비정신과 지조를 상징하는 소재로 옛 문인화에서 각광받았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주 한란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전통 수묵화의 예술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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