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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감독 "박정민, 재벌 2세 역할은 안 할 것 같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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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1승' 신연식 감독이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신연식 감독은 28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제작보고회에서 "결혼하고 아이가 유치원 갔을 때 쯤 우리 아이와 온 가족이 극장에서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구상했다"라고 말했다.

영화감독 신연식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감독 신연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동주'할 때쯤이라 박정민과 얘기를 했다. 박정민이 좋은 배우가 되고 많은 작품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왜인지 양반은 했지만, 재벌 2세는 안 할 것 같아서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장윤주는 이전 회사에서 운동회도 하고 모델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더라. 장윤주만의 리더십이 있어서 얘기를 했다"라며 "송강호 선배는 사석에서 얘기를 했다. 원래는 젊은 감독이었는데 '이 이야기면 삶에 굴곡도 있고 연배가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선배님이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가만 생각하니 그게 좋더라. 얘기를 할 때는 선배님이 할 줄 몰랐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생각해보니 좋은 것 같아서 책을 고쳐서 제안을 드렸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송강호는 손 대면 망하는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 역을 맡아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전한다. 박정민은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으로 분해 예측불가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장윤주가 20년째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을 맡아 감독 송강호와의 케미를 과시한다.

영화 '동주'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휩쓸고 '삼식이 삼촌', '카시오페아', '배우는 배우다', '페어 러브'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감독, 작가, 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연식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다.

'1승'은 오는 12월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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