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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故 김수미 애도 "가족 잃은 것 같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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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유인촌 장관이 故 김수미를 애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문화체육관광부 기자단에 추모 메시지를 보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김수미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연출 정원태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수미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연출 정원태 정용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김수미에 대해 "그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라며 "화려한 배우라기 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스타를 잃었다기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 후배 배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추모했다.

유인촌 장관은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최불암네 둘째 아들 용식이 역을 맡아 일용 엄니 역 김수미와 긴 시간 호흡을 맞췄다. 지난 3월 1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유인촌 장관과 김수미 등 출연진의 전화 연결이 성사된 바 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정해진 일정을 소화한 뒤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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