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마 축제, 26일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박계화)는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19회 제주마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전쟁의 영웅마 ‘레클리스(Reckless)’ 동상 제막식과 더불어 여느 때보다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첫날(26일) 오후 4시 30분에는 2024년 최고의 제주마를 가리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가 펼쳐진다. 또한 방문객들은 ‘우승마를 맞혀라!’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에는 한국전쟁 영웅마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 행사가 개최된다.

레클리스는 한국전쟁당시 미 해병이 구입한 한국산 암말로, 전장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쳐 군마 최초로 정식 계급장을 부여받았다. 종전 후 미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미 해병 하사로 전역했으며 동물로는 유일하게 미국 100대 영웅에 선정됐다.

이후 7시에는 800여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라이브쇼를 시작으로 경주로 내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스트리트맨파이터’로 알려진 퍼포먼스팀 ‘위댐보이즈’의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은 남성 3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천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말이 말이되는 윷놀이, 버블&벌룬쇼, 몽생이 요리교실 이벤트가 진행되며, 새롭게 선보이는 레클리스 몸짱 대회, 경주로 마라톤, 마종별 레이스, 제주마 장거리 레이스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행사장 입장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