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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여유 생긴 40대, 더 나이 들면 못 할 액션 최대한 많이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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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40대 배우로서의 포부와 함께 액션 욕심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연출 김상만) 인터뷰에서 40대로서 좋은 점으로 "여유가 많이 생겼다"라며 "예전에는 이게 안 되면 전전긍긍하고 불안하고 그랬는데 이젠 뭐가 안 되면 '안 되는 거지 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강동원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A그룹]
배우 강동원이 넷플릭스 영화 '전,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A그룹]

이어 "일희일비는 예전부터 하지 않았지만, 좀 더 완벽주의 성향이 강했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그런 것이 많이 없어져서 좀 더 자유로워졌다"라고 밝혔다.

반면 나쁜 점으로는 "더딘 회복"을 꼽았다. 강동원은 "운동능력이 크게 달라진 건 못 느끼는데 제일 느끼는 건 다음 날 일어났을 때다. '왜 이렇게 힘들지?' 싶으면 어제 운동한 거다. 다쳐도 회복이 잘 안 된다"라고 고백했다.

또 강동원은 "40대, 50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고 액션 영화를 많이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아니면 못하겠다 싶다"라며 "쉬는 것 없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 나이에 맞는 걸 꾸준히 최대한 많이 찍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3년 전쯤에 체력적으로 되게 힘든 날이었다. 힘든 거 끝내고 집에 돌아와 소파에 앉아 쉬고 있었다. 아마 '브로커' 준비하던 때였던 것 같다. 그때 조금만 더 지나면 액션을 못 하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라며 "그래서 그때 혼자 액션 기획을 세 개 했다. 그중 하나가 어쩌면 내년에 들어갈 것 같다. 제가 출연하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쓴 거다. 그냥 시놉시스만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란' 천영도 들어왔을 때 '내가 더 나이 들면 이건 못하겠다. 2~3년만 지나도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전 세계에 공개된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아 기대를 모았으며, 강동원과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합을 맞췄다.

강동원은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노비 천영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천영은 부당하게 규정된 노비 신분에서 벗어나 본래의 양인 신분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집념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는 인물. 강동원은 뛰어난 검술 액션은 물론 천영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외아들이자 친구 종려 역의 박정민과 뜨거운 브로맨스 케미를 완성했다.

이에 '전,란'은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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