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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x진선규, 속 뚫는 코믹 케미…웃음+감동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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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마존에서 온 낯선 인물들. 그들과 교감하고, 양궁으로 신뢰를 쌓으며 인간애를 만들어간다. 양궁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몰입도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코믹 티키타카까지, 웃음과 감동을 꽉 잡은 '아마존 활명수'다.

2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창주 감독,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이 참석했다.

염혜란, 류승룡, 진선규, 김창주 감독이 영화 '아마존 활명수' 언론시사회에서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염혜란, 류승룡, 진선규, 김창주 감독이 영화 '아마존 활명수' 언론시사회에서 질의응답에 응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아마존이라는 낯선 배경에 떨어진 주인공, 그리고 코미디 장르 영화로선 처음으로 스포츠 양궁이 만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코미디를 예고한다.

'극한직업'으로 코미디 영화 흥행을 제패한 ‘류진스’, 류승룡과 진선규와 최근 주목받는 흥행 콘텐츠에 빠지지 않는 배우 염혜란, 전석호, 이순원, 고경표 그리고 아마존 활벤져스 3인방으로 첫 한국 스크린 데뷔에 나선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가 함께해 올가을 극장가에 웃음을 전한다.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의 배세영 작가와 ​'​발신제한'으로 연출 데뷔한 편집 감독 출신 김창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류승룡은 "지구 반대편의 생소한 곳에 아빠가 가서 겪는 문화적 차이와 우여곡절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진선규는 "아마존은 다큐멘터리에서 봐왔지만 영화적으로 그려진 아마존의 모습이 새롭고 신선하다"라고 영화의 매력을 전했다.

실제 브라질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했던 류승룡은 "이동시간만 40시간이다. 교통수단으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라며 "40여 분의 제작진, 현지 보조 출연자들과 협업해서 글로벌하게 만든 작업이라 좋았다. 원주민의 생생한 모습과 아마존의 자연을 담은 것이 큰 성과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 진선규, 염혜란, 류승룡이 영화 '아마존 활명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배우 진선규, 염혜란, 류승룡이 영화 '아마존 활명수'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진선규 역시 "원주민분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의 표정은 우리나라의 출연자들을 찾아선 담아내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류승룡은 전 양궁 국가대표이자 양궁 감독이 된 진봉 역을 맡아 액션부터 코믹까지 책임지며 종횡무진 활약한다. 그는 "'최종병기 활'을 할 때 큰 화살 쏘는 걸 배웠다"라며 "어떤 계기를 통해서 2, 3년 전부터 양궁에 관심을 가지고 취미로 쏘던 와중에 작품을 받아서 반가웠다. 한국이 양궁의 나라이긴 하지만 저도 명칭이나 경기 룰을 처음 새롭게 알게 되는 것을 소개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코미디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판타지다. 추락해서 현지인들과 양궁 연습을 하고, 짧은 시간 동안 서로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한다. 감독님과 정말 믿고 가자고 했다"라며 "하나하나 말이 되게, 사실처럼 연기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뒀다. 코미디가 현장에서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지만 건강한 웃음을 위해 울기도 하고 치열하게 고민한다. 액션 영화 하나 찍은 것 같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도 많고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찍었다"라고 전했다.

통역사로 돌아온 진선규는 "'극한직업'과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배우로서 신뢰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류승룡 형, 염혜란 누나를 다시 한번 만나서 같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라며 "결과가 좋으면 더 좋지만, 과정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울 것 같아서 선택했고 행복했다. 당위성을 가지고 웃음을 찾아가려고 했다"라고 류승룡, 염혜란과의 만족스러웠던 작업을 고백했다.

류승룡과 부부 호흡을 맞춘 염혜란은 류승룡, 진선규 때문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류승룡 배우를 만났다. 그땐 친구의 남편이라 세계관이 무너졌다. 진선규 배우는 '경이로운 소문2'로 만났다. 이분들과 호흡을 더 나누고 싶어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미디 연기가 정말 어렵다고 느껴진다"라며 "두 분은 이미 호흡을 나눠봐서 티키타카가 잘 이뤄진다. 현장에서도 즉흥적으로 만드는 것이 강해서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아마존 활명수' 캐릭터 포스터 [사진=㈜바른손이앤에이]
'아마존 활명수' 캐릭터 포스터 [사진=㈜바른손이앤에이]

후반엔 김창주 감독과 '발신제한'을 함께 한 조우진이 특별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그는 "그 캐릭터가 등장할 때 진지하고 무게감 있은 다음이라 정말 재미있지 않으면 안 되다 보니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조우진 배우가 깜짝 등장해서 분위기를 쇄신시키고, 유머 있고 엉뚱한 캐릭터를 만들어서 활력소를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졸랐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신에 활기를 넣어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출연을 해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고경표와 주현영 역시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출연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류승룡은 관전 포인트로 "공감이다. 아버지, 남편이 위기와 책임감을 느끼는데, 아마존에서도 가족과 자식, 공동체를 위해 고민하고 희생한다. 그런 공감대가 형성되고 하나가 되는 것이 감동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진선규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이 이 영화의 중심이다. 다를 것 같고 새로울 것 같지만 우리와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다. 영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염혜란은 "비하인드 올림픽 같다. 성과나 성적이 결과라면, 비하인드는 그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여기까지 오게 된 과정과 스토리가 있다"라며 "낯선 배우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저도 처음 보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땐 이 역할을 누가 하는지 궁금했다. 낯선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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