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NL 코리아 시즌6'가 하니의 국감 출석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패러디로 선을 넘었다는 지적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6'은 개그우먼 지예은이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을 패러디했다.
지예은은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 직장 내 괴롭힘 이슈로 인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하니를 패러디했다. 하니가 국정감사 도중 울먹이던 모습도 연기했다.김의성은 국감장에서 하니와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을 빚은 한화오션 사장을 연기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예은이 하니를 희화화 했다고 지적했다. 지예은은"제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서 출석하게 됐다"며 베트남계 호주 국적인 하니의 말투를 흉내냈다. 부자연스러운 발음과 말투가 '인종차별'로 비춰질 수 있다며 문제 삼았다.
뿐만 아니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관한 인터뷰 패러디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강 역할을 맡은 배우 김아영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구부정한 자세를 연기했는데, 외모를 희화화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사회적 풍자 없는 모방을 패러디라고 할 수 있나' '선 넘은 패러디로, 웃음 대신 불쾌함만 가득 했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패러디 논란 속 'SNL' 출연자들도 난감해졌다. 네티즌은 지예은의 SNS에 악플을 쏟아냈고, 결국 지예은은 댓글을 차단했다.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SNL코리아 하나에게 사과해'라는 해시태그가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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