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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 김민주 "수영 무섭고 쉽지 않았다…실력 붙으니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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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민주가 '청설'을 위해 수영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김민주는 18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청설'(감독 조선호) 제작보고회에서 "또래 친구들이 본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찾아간다는 것도 좋았고 가을이가 저에게 왔을 때 기뻤던 마음이다"라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도 따뜻해지는 기분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민주가 18일 오전 영화 '청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대답을 듣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배우 김민주가 18일 오전 영화 '청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대답을 듣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어 "이 영화에는 다양한 사랑의 방향이 있는데, 가을은 자신의 꿈을 사랑하고 열정이 있는 친구다"라며 "수영에 대한 확신이 있고 수영으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목표가 확실하다.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이 기특하고 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언니 여름이 헌신하고 노력하는 만큼 거기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고 그만큼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를 위해 수영을 배운 김민주는 "쉽지 않았다. 물과 친하지가 않아서 영화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수영을 배웠다"라며 "처음에는 무서웠다. 물과 친하지 않으니 뜰 수 있을지 불안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민주는 "처음부터 물에 들어가는 것, 숨을 쉬는 것, 물에 빠져도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그 이후에는 열심히 연습하면서 실력이 붙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대만을 넘어 대한민국까지 로맨스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동명의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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