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한소희, 전종서와 엮인 '이혜리 악플 계정'이 양측의 찝찝한 입장문만 남긴 채 사라졌다. 한소희 측은 부계정 의혹을 두 차례에 걸쳐 적극 부인했으나 대중의 의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혜리의 SNS에는 한 비공개 계정이 꾸준히 악성 댓글을 남겨 왔다. 이 계정이 한소희를 팔로우 하고 있고, 한소희 절친 전종서, 한소희의 스타일리스트, 한소희의 지인들과 팔로우 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계정이 한소희의 비밀 계정이며, 한소희가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에게 악플을 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소희 측은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1차 입장문을 게재하며 논란을 불식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대중의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악플 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한소희의 SNS 게시물에 올라온 사진과 동일하고, 계정 생성 시기가 한소희 류준열 혜리의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진 지난 3월이었다는 점, 한소희의 가까운 지인들이 이 계정과 엮여 있다는 점이 의심을 더했다.
또 이혜리 악플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던 전종서 측이 이와 관련해 "배우 사생활"이라는 애매모호한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의혹의 불씨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한소희 측은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소희 소속사는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종서 역시 부랴부랴 해당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 했다.
한소희, 전종서, 한소희의 지인과 모두 엮여 있는 '이혜리 악플 계정'은 그렇게 양측의 입장문과 언팔로우만 남긴 채 찝찝한 엔딩을 맞았다. 향후 이혜리 측이 해당 계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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