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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백예린 저격? "전 연인 폭언·커플링 착용 요구" 불쾌감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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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백예린 밴드 더 발룬티어스 전 멤버 구름이 과거 연인에 대해 폭로했다. 일각에서는 구름의 과거 연인이 가수 백예린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구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 PLP, 전 소속 밴드 더 발룬티어스, 그리고 현재 PLP 소속인 전 여자친구로 인해 현 여자친구까지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PLP에는 백예린과 더발룬티어스만 소속돼 있다.

구름, 백예린 이미지 갈무리 [사진=구름 인스타그램, 블루바이닐]
구름, 백예린 이미지 갈무리 [사진=구름 인스타그램, 블루바이닐]

구름은 "지난 활동 과정에서 PLP의 아티스트에게 음악 작업 및 동료로서 할 수 있는 일들 이상의 케어를 지속해왔다. 심한 감정 기복 및 감정에 치우친 돌발성 행동으로 일어날 업무 지장을 막기 위함"이라며 "그 과정에서 PLP 아티스트는 '어차피 결혼은 나랑 할 건데', '그 여자애 계속 만날거야?' 등 제 자신은 물론 저의 연인을 존중하지 않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구름은 PLP 아티스트와 연인이었을 때 함께 맞춘 반지를 착용하지 않으면 프로젝트에 지장을 받았고, 무대 위에서 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애칭과 표현 등 사적인 멘트를 공적인 자리에서도 언급했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로 인해 구름은 현 여자친구를 위해 소속사를 떠났으나, PLP로부터 개인 장비를 다 돌려받지 못했으며, 구름의 저작물 혹은 공동 저작물을 PLP 측이 무단 사용했고, 현재까지 구름과 현 연인이 지속적으로 사생활 침해 및 악성 댓글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름은 "이러한 내용을 자세히 얘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제가 참여했던 작업물들이 그것을 사랑해 주신 분들께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랐고, 무엇보다 음악을 만들었던 당시의 의도와 마음만은 퇴색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원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이나 본 고소 건이 공동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에 대한 단순 고소가 아닌, 저와 제연인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내린 결단"이라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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