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이은하가 13살에 가수로 데뷔했다고 밝히며 과거를 회상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희자매 김효선, 바니걸스 고재숙, 서울시스터즈 옥희, 이은하, 이쁜이들 최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은하는 "13살에 데뷔해서 올해가 51년차 가수다"라며 "'가요무대'에 나가도 이제 원로가 되는데 오늘은 행복하게 막내로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가수왕도 해보고 많은 상을 받았다"라며 "원래 가수가 되려고 한 건 아닌데 아버지가 아코디언 연주를 했다. 송해 선생님과는 형, 동생으로 지내셨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기념 음반을 만들었다. 아버지가 송해 선생님에게 '우리 딸 판 나왔는데 들어봐라'라고 했고, 가수 시키라고 하시더라"라며 "준비가 안 되었는데 노래를 하게 됐다. 그때는 만 17세 이하는 방송에서 가수 활동을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4살 건너뛰고 활동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은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그는 "지금이 가장 소중하다. 어차피 또 실수할 거다. 오늘을 멋있게 살고 싶다"라며 "죽을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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