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금새록이 만취해 김정현에게 주사를 부렸다.
12일 방송된 KBS2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이다림(금새록)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봉희(박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봉희는 이무림(김현준)의 장모 윤미옥(김선경)이 집 구할 때 보태라고 준 돈 1억을 이다림의 수술비에 쓰려고 한다. 이른 안 이무림은 화를 내며 "겨우 지키고 있는 자존심을 무너지게 하셔야 겠냐"고 그 동안 가졌던 열등감에 대해 밝힌다.
이후 고봉희는 원룸에 살고 있는 이차림(양혜지)에게도 방을 빼라고 하고, 이차림은 "엄마는 내 엄마 아니다"며 이다림만 챙기는 엄마에게 불만을 폭발시킨다.
이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던 이다림은 속상해 포장마차에 가고, 홀로 소주를 마시며 괴로워한다. 그는 "나는 돈덩어리, 돈벌레다"며 가족들을 희생시키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포장마차 주인은 앞을 못 보는 이다림을 걱정하며 가족이나 친구에게 연락하라고 하고, 이다림은 "내가 소주값 안 낼까봐 그러냐"고 지갑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갑은 텅 비어있고, 카드마저 잔액이 없는 상태.
가족들에게 전화하기 싫었던 이다림은 결국 서강주(김정현)에게 전화를 하고, 괜히 서강주에게 주사를 부린다. 서강주는 "네가 모기같다. 잘려고 누우면 내 피 뽑을까봐 신경 쓰인다"고 비유적으로 말하지만, 이다림은 "너도 나를 피나 뽑는 사람으로 보냐. 네 피는 안 빤다"고 주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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