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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김지은 "소방관 존경스러워 기부…숙제 아닌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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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지은이 순직 소방공무원과 유가족들에 기부하게 된 진심을 전했다.

김지은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김지은은 "아직 실감이 나진 않는다. 오늘 아침 샵에서 (정)소민 언니를 만났고 (정)해인, (윤)지온 오빠와 연락 주고 받고 있다"며 "네 명이 동갑 설정이라 친했다. 소통도 많이 하고, 으쌰으쌰 하면서 지냈다. 이젠 못봐서 아쉽다"고 종영 소감을 이야기 했다.

배우 김지은이 '엄마친구아들'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지은이 '엄마친구아들'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김지은은 몸 안에 히어로의 DNA가 흐른다고 믿는 119구급대원 정모음을 연기했다. 그는 최근 순직한 소방공무원과 유가족들을 위해 5천만 원을 소방가족나눔에 기부하며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됐다.

김지은은 "직업적인 드라마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브이로그와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다. 한동안 제 알고리즘에 구급대원의 브이로그가 많이 나왔을 정도"라고 말했다.

언젠가 기부를 하고 싶었다는 김지은은 "소방관들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잠도 못 자고 긴장 상태로 있어서 수명이 우리보다 15년 정도 짧다고 한다. 그걸 대단하게 여기지 않는 모습이 멋졌다"고 소방 공무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공공기관이라 기부 절차가 쉽진 않더라. 순직 소방관과 유가족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은은 "앞으로 숙제 같은 마음 말고 진심으로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하겠다. 뒤에서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좀 알리고 싶다. 남들도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 배석류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 최승효가 벌이는 로맨스다. 여기에 '혜릉동 동네친구' 김지은과 윤지온은 청춘 로맨스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끌었다.

김지은은 소꿉친구 석류(정소민 분), 승효(정해인 분)와의 유쾌한 우정과 단호(윤지온 분)와의 로맨스, 그리고 꿈을 찾아 도전하는 정모음의 매력을 표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지은은 현재 차기작인 채널A '체크인 한양' 촬영 중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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