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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연·황재균, 결국 이혼…"부부 인연 끝" 결혼사진 다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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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티아라 지연과 kt 위즈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황재균과의 결혼 및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하며 흔적을 지웠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의 최유나 변호사는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연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합의 이혼한다. [사진=지연 SNS]
지연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합의 이혼한다. [사진=지연 SNS]

이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며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 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연은 공식 입장 발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황재균과의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유튜브 채널의 황재균 출연 영상도 다 지웠다.

지연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합의 이혼한다. [사진=지연 SNS]
지연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합의 이혼한다. [사진=지연 SNS]

황재균 역시 입장을 밝혔다. 황재균은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팬분들께 실망하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하며 무분별한 추측 및 보도는 자제해 주길 정중히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린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6월 이혼설에 휩싸였다. KNN라디오에서 야구 중계를 하던 중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설이 언급된 것. 당시 지연의 전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두 사람의 이혼설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달 황재균이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이혼설이 불거졌다. 특히 지연이 2주 전 공개한 유튜브 영상 속에서 결혼 반지를 하고 있지 않아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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