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CJ ENM이 2025년 tvN 드라마, CJ ENM 영화사업부, 티빙 시리즈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CJ ENM은 4일 오전 부산 CGV 센텀시티 2관에서 진행된 'CJ Movie Forum'(CJ 무비 포럼)에서 2025년 콘텐츠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tvN 드라마로는 차주영, 이현욱 주연의 '원경'(극본 이영미/연출 김상호)이 있다. '원경'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이방원을 제 3대 왕으로 만든 '킹메이커' 원경왕후의 불꽃 같은 인생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티빙 동시 공개된다.
문가영, 최현욱 주연의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연출 이수현)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이혼보험'(극본 이태윤/연출 이원석, 최보경)은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주연을 맡았다. 이혼 보험 상품 개발 팀원들의 자아찾기 성장 & 로맨스를 그린다.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는 이민호, 공효진이 주연으로 나선다.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밖 생활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선빈과 강태오 주연의 '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심재현)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의 인생에 나타난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로맨스다.
CJ ENM 영화사업부는 오는 12월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을 내놓는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출연한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되고,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이상근 감독의 '악마가 이사왔다'와 개봉을 준비 중이다.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이 출연하며, 청년백수 길구(안보현)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영혼 탈탈 털릴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도 만날 수 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가 출연한다. 음모론에 사로잡힌 두명의 주인공이 유명 제약 회사 사장을,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으로 확신해 납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OTT로는 '조각도시'(극본 오상호/연출 김창주)가 있다. 지창욱, 도경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평범하던 한 남자가 갑자기 삶이 조작돼 나락에 떨어진 후 지옥에서 돌아와 벌이는 복수극이다. 영화 '조작된 도시'를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 했다.
CJ ENM 영화사업부의 OTT 시리즈 첫 자체 기획제작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연출은 김혜영, 최하나 감독이, 극본은 송현주, 장인정 작가가 맡았다. 삶에 의욕 없이 청춘을 흘려보내던 스물넷 앞에 첫사랑이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티빙으로도 공개된다.
티빙에서는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극본 엄선호, 오보현) 공개를 준비 중이다.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이 출연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에만 재능이 몰린 소년 윤가민이 지상 최악의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입시 이야기다.
고아라, 장률, 손우현 등이 출연하는 '춘화연애담'(연출 이광영, 극본 서은정)도 만날 수 있다.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다.
한진원 작가가 연출과 극본을 맡은 '러닝메이트'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옥진욱, 윤도건이 출연하며. 한 모범생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갔다가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응복 감독이 연출자로 나선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한 여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이 출연한다.
'샤크 : 더 스톰'(연출 김건, 극본 민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 이현욱이 주연을 맡았다. 자신을 3년간 괴롭힌 가해자 눈을 찌른 사건을 계기로 왕따에서 범죄자로, 범죄자에서 세계 종합격투기 챔피언이 되는 이야기다.
애니메이션으로는 '테러맨'이 있다. 불행을 예지할 수 있는 초능력자 민정우가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로 위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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