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준혁이 동재 캐릭터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티빙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 GV(관객과의 대화)에는 박건호 감독, 이수연 작가, 이준혁, 박성웅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혁은 "동재를 크게 보니까 한층 부끄럽다. 이렇게 크게 봐도 되나 싶긴 한데, 이 캐릭터로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올지는 상상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은 '비밀의 숲' 7회에서 동재를 죽일거라고 했는데 살아남았고 제가 작가님에게 시즌2에서 죽여달라고 했는데 살아남았다"라며 "생명력이 뛰어난 친구다"라고 전했다.
또 이준혁은 "(저보다는) 동재가 좋아할 것 같다. 관심 받는 걸 좋아하니까"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와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과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이야기이다.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대되어 1~2회가 상영됐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월 10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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