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애니'의 두 주역 최은영, 곽보경이 273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타이틀롤에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뮤지컬 '애니' 프레스콜에서 최은영은 "애니가 될지 몰랐다. 참여하고 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애니가 되어 신이 났다"라고 주연 발탁 소감을 전했다.
첫 뮤지컬 오디션에 참여해 데뷔 무대 주인공이 된 곽보경은 "무대 위에서 많은 배우들과 공연하는 것도 너무 기쁘다. 꿈이 이뤄진 것 같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애니'는 해롤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를 원작으로 한다.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부모님을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고아 소녀 애니와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억만장자 워벅스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은영, 곽보경은 극중 대형견과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최은영은 "강아지 콜리가 대형견이라 우리와 몸무게도 비슷하고, 두발로 서면 키도 비슷하다. 콘트롤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공연 30분 전부터 함께 합을 맞추며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곽보경 역시 "콜리가 마음을 열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애니'는 10월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 공연된다. 러닝타임 140분(인터미션 20분). 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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