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유럽 및 미주서 고품격 여행 상품을 다루는 관광업계 회원사 2곳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트래블’을 주제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유럽 시장에서 전 세계 고품격 여행 상품을 다루는 관광업계인 ‘세렌디피안스(Serandipians)’ 회원사 관계자 8명이 참여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인 점을 감안해 제주이기에 가능한 콘텐츠를 문화와 결합.체험할 수 있도록 팸투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유엔관광청(UN Tourism) 최우수 관광마을로 지정된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동백마을에서 동백 씨앗 줍기, 씨앗 기름 짜기, 그리고 직접 짠 기름을 활용한 비빔밥 시식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서귀포 치유의숲에서 진행된 숲속 요가, 족욕, 차 명상 등으로 구성된 산림 치유프로그램 체험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제주만의 웰니스 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앞서 도와 공사는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주 시장에서 전 세계 고품격 여행 상품을 다루는 관광업계인 ‘버츄오소(Virtuoso)’ 회원 7명을 제주로 초청해 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참가자들은 김녕마을의 해녀 작업장을 둘러보고, 현직 해녀들과 직접 대화하며 그들의 삶과 전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제주 해녀를 주제로 진행한 ‘해녀 웰니스 다이닝’은 해녀의 삶이 녹아든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특별한 미식 체험으로 팸투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두 번의 팸투어를 통해 글로벌 관광 시장에 제주형 고품격 여행 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자원을 결합하여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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