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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아이들 위해 박지윤 상간남 소송 미뤘다…난 떳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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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에 대한 상간남 소송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동석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상간남 소송을 미뤘으며, 박지윤이 소송을 제기한 상간녀는 단순 지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동석은 2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간 소송과 관련해 "접수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박지윤과 최동석 프로필. [사진=JDB엔터테인먼트/스토리앤플러스]

최동석은 "아이들의 엄마고, 본안과 다르게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뤄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B씨에 대해서는 "결혼 중에 일어난 일"이라면서도 언급을 아꼈다.

최동석에 앞서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상간녀'로 지목된 지인 A씨에 대해 최동석은 "재판에 도움을 준 지인으로 올해 2월 박지윤의 부재 상황에서 박지윤 지인과 아이 등교와 관련해 언쟁이 있었고 이를 A씨가 목격해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와 만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자신은 떳떳하다고 밝힌 최동석은 "결론적으로 박지윤 씨가 낸 소송은 성립이 안 된다"며 "이성적인 사이도 아닐뿐더러, 설사 이성적이라고 하더라도 혼인 파탄 이후에 만난 거라 위법 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동석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지난달 30일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다만 법적 다툼 중이고 개인사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2009년 결혼한 최동석과 박지윤은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결혼 14년 만인 지난 2023년 이혼했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두 사람은 현재 양육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의 일상을 공개했으며, 박지윤은 '여고추리반3' 등에 출연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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