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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영화제 첫 단편 경쟁, 예선 결과 10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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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2회 제주4·3영화제 단편 경쟁 섹션 ‘불란지’ 예선 심사 결과가 공개됐다.

'작별' '중섭' [사진=제주4‧3평화재단]
'작별' '중섭' [사진=제주4‧3평화재단]

심사 결과 ▷디-데이 프라이데이 ▷돌아오지 않는 배 ▷머리카락 우주 ▷사자의 시 ▷소년 유랑 ▷없는 산 ▷연 ▷옥순의 조각 ▷작별 ▷중섭(가나다 순) 등 1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출품작 공개 모집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달간 진행했으며, 극 영화 265편, 다큐멘터리 12편, 실험 영화 6편, 애니메이션 12편 등 모두 295편이 접수됐다.

본선 진출작들은 제주4·3, 광주5·18, 미군 위안부, 재일제주인, 분단, 일제강점기, 이태원 참사 등 역사적인 문제를 저마다 개성 있는 영상 언어로 풀어냈다.

예선심사위원단은 “본선진출작들이 보여준 시선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관통하며 관객들에게 울림을 안겨주기 충분하다. 주제뿐만 아니라 영화로서의 완성도 역시 함께 고려하면서 작품을 추렸다”고 설명했다.

불란지 단편 경쟁작은 제주4·3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연결해 확장하는 작품을 비롯해, 언어·인종·문화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조명하거나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부각시키는 작품을 찾는다.

또한 ▷제주4·3 ▷저항 ▷독재 ▷분쟁 ▷학살 ▷분단 ▷난민 ▷이주 ▷재일 ▷재난 ▷해체 ▷노동 ▷자본 ▷차별 ▷트라우마 ▷치유 등을 주제로 한 40분 이하의 단편 작품을 장르 제한 없이 모집했다.

본선 심사는 11월에 열리는 제2회 제주4·3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 본선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 작품상은 1편, 작품상은 극영화, 다큐멘터리를 각각 1편씩 선정한다.

최우수 작품상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작품상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씩과 상패를 수여한다.

제2회 제주4·3영화제는 ‘틈새에서 솟아오른 빛’이란 슬로건으로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올해의 특별시선’(주제: 구조적 폭력), ‘묵직한 공명’, ‘단편 경쟁 불란지’ 섹션으로 진행한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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