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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박지아 사망·김호중 목발·슈가 1500만원·뉴진스 하니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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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더글로리' 박지아, 30일 사망 "뇌경색 투병 중 별세, 깊은 애도"

박지아가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빌리언스]
박지아가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빌리언스]

배우 박지아가 사망했습니다.

박지아 소속사 빌리언스 측은 30일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박지아 님이 오늘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애도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월 2일 오전 10시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극단 차이무 출신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시리즈에서 송혜교(문동은)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난 2월 종연된 연극 '와이프'로 관객들을 만났고, 5월엔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 목발 짚은 김호중, "똑바로 살겠다" 최후진술…3년 6개월 구형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음주 뺑소니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목발을 짚고 재판에 참석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김호중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또한 이광득 전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3년, 매니저 장모 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씨는 주취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과실로 사고를 낸 데 이어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를 했다"며 "그로 인해 국민 공분을 일으킨 점을 참작해달라"고 이같이 구형을 내렸습니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김호중은 이 사건과 관련한 자신의 모든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인사불성 상태에서 운전을 한 건 아니라는 점 등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김호중은 널리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이미 대중과 여론으로부터 가혹하리만큼 무거운 처벌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 관대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 선생님께 죄송하고 반성하겠다.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더더욱 그날 내 선택이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날 결심 공판 직전 보석 심문도 이뤄졌습니다. 김호중은 목발을 짚은 채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오래전부터 앓아온 발목 통증이 악화돼 극심한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주치의 진단서에 따르면 피고인은 발목인대 불안정성으로 보행 시 통증이 있는 상태다. 수술 시기가 늦어지면 관절염 진행 가능성이 높다"고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내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 계획입니다.

◇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1500만원 벌금형 선고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23일 오후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23일 오후 서울용산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에게 벌금 1500만원이 청구됐습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약식7단독 이유섭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슈가에게 지난 27일 벌금 1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검찰이 슈가에게 구형한 금액과 동일합니다. 슈가가 이에 불복할 경우 명령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슈가는 지난 달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큰처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졌고, 이를 발견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슈가는 음주운전 적발 17일 만인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 뉴진스 하니·어도어 김주영 대표, 국정감사 뜨나…참고인·증인 출석 의결

그룹 뉴진스 하니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A리조트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 썸머'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A리조트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 썸머'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와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내달 25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출석 요청을 받았습니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뉴진스 하니를 참고인으로, 김주영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하는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국회는 하니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 김주영 대표에게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 대처가 부실한 이유를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 하니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른 레이블 소속 매니저로부터 '(하니 인사를) 무시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니저는 타 레이블 소속 연예인에게 이같은 말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하니는 김주영 대표에게 해당 문제를 알렸으나, 김주영 대표로부터 "증거가 없고 대응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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