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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수애, "따뜻하고 강인한 캐릭터에 매력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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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는 캐릭터가 가진 따뜻하면서도 엄마같고 강인한 면에 이끌렸어요. 제가 가진 여성관일수도 있고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올 부산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휴먼 멜로 '나의 결혼원정기'(감독 황병국, 제작 튜브픽쳐스)가 1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화사한 미모로 행사의 홍일점다운 사랑스러움을 과시한 수애는 듬직한 두 남자배우 틈에서 더욱 빛났다.

이번 영화에서 탈북자 '라라'역을 맡아 평양도 사투리와 러시아어를 동시에 연기한 수애. 우즈베키스탄 현지촬영에서도 직접 강사를 동반해 연습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일명 '눈물의 여왕'에서 강인하고 당찬 캐릭터를 연기한 수애는 "시나리오에 마음이 끌렸다"고 말한다. "따뜻하면서도 엄마같고 강인한 면은 제가 가진 여성관이에요."

예고편 등을 통해 공개돼 관객들의 기억에 남은 "나 장가간다"를 외치는 장면에서 유독 NG를 많이 냈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첫 촬영이었는데, 많이 떨리기도 했고 사투리에 부담감이 있어 NG를 많이 냈어요."

여리고 청순한 이미지에서 생활력 강한 탈북여성으로 돌아온 수애의 활약은 11월 23일 '나의 결혼원정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윤창원 기자 skynam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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