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어도어 전 직원 A씨가 민희진을 또다시 저격했다.
28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아직도 사과 한마디 없다. 민희진은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신고를 무마하려고 조사에 개입하고, 동의 없이 제 카톡을 까발리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뒤에서는 욕을 남발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공개 사과 요구를 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제 연봉 공개를 포함해 모함, 그리고 지난주 부대표가 제게 건 명예훼손 형사고소였다. 본인은 중립을 지켰다느니, 쟤가 일 못해서 잘린 거라느니 하는 거짓말을 반박당하고선 무시로 일관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수많은 이들이 믿어주고 응원하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적어도 반성은 할 줄 알았다. 그러나 마치 없던 일처럼 묻어버리고선 본인은 죄없다고 외치고 측근 부대표는 저를 형사고소하고 있는 것을 보니, 반성의 기미 조차 보이지 않아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하이브에서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고 사과했고, 재조사를 해줄 외부 업체를 선정했다. 이는 진행 중이다. 그땐 방관해 놓고 뒤늦게 이러는 게 웃긴 거 맞다. 그러나 저를 무시하고 모함하고 고소하는 쪽보다는 낫다"며 "조용히 무시하면 없던 일이 되나. 나도 이겨야겠다"고 전날 민희진이 강연에서 한 말을 인용했다.
한편 A씨는 재직 시절 어도어 전 임원에게 괴롭힘, 성희롱 피해를 당해 퇴사했으며 민희진이 해당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민희진 측은 A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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