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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상업영화 아닌 대중영화" 류승완이 강조한 '영화감독'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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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류승완 감독,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 연출…황정민x정해인 열연
"1편의 큰 성공, 시간 갈수록 만든 사람으로서 책임감 무거워져"
"키스신 한번도 안 찍어, 지금까지 제대로 된 영화 못 만든 사람"
"영화감독=예술가의 심장+장사꾼의 머리+노동자의 손발 가진 사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상업 영화라는 말 대신 대중 영화라고 불러 달라." 류승완 감독은 '밀수' 개봉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부탁했다. 그리고 '베테랑2'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상업 영화라는 단어를 지양한다"라고 밝혔으며, 이후 인터뷰에서도 이를 거듭 강조했다. 당연히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돈만 바라고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 그는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 즉 대중을 대상으로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대중 영화'라는 말이 맞다고 힘주어 설명했다. 그리고 영화감독은"예술가의 심장과 장사꾼의 머리와 노동자의 손발"을 가져야 한다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짚었다.

지난 13일 개봉된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이끄는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 수사극으로, 2015년 개봉된 '베테랑'의 9년만 속편이다.

류승완 감독이 영화 '베테랑2'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류승완 감독이 영화 '베테랑2'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이 입은 거칠지만, 인간적인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다시 돌아왔다. 여기에 정해인이 빌런으로 합류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악역의 새 얼굴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베테랑2'는 개봉 이틀째 100만, 3일째 200만, 5일째 300만, 6일째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어 9일째 500만, 15일째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추석 극장가에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어 쉽게 흥행에 성공한 것. 올해 개봉된 추석 대작은 '베테랑2'가 유일하다. 하지만 전편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뿐더러 영화 전개나 캐릭터와 관련해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면서 흥행력도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류승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재탕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전편과 는 전혀 다른 색의 후속편을 만들고자 했던 이유를 아주 자세히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9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고, 본인도 답을 내릴 수 없는 정의와 신념에 관한 토론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승완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서도철의 감정적 혼란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지만, 해치가 궁금해지다 보니 서도철의 존재감이 많이 약해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서도철보다는 해치는 대체 왜 저러는 걸까만 생각하게 되는 상황도 생긴다. 우리가 '베테랑' 시리즈에 기대하는 바가 있는데, 그것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는 반응도 많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새로운 영화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나?

"1편에서 대중이 분노하는 것과 본인이 분노하는 것이 맞아떨어지고, 이것이 사법체계 안에서 균형이 맞는 대상을 상대했더라면 서도철이 자신을 반추할 수 있었을까 싶다. 서도철이 뚜렷하게 나쁜 놈을 추적하는 거였다면, "세상에 좋은 살인이 있고 나쁜 살인이 있어?"라는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싶다. 그리고 서도철이 자기 아들에게 하는 행동과 말도 오히려 자신이 혼란을 겪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다. 터널 안에서 해치가 서도철이 그간 말하고 행동했던 것들을 그대로 들려주는데, 그것만 보면 서도철이 해치여도 무방하다. 서도철은 그때 자신을 명확하게 봤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왜 다른 영화를 하지 않고 이 시리즈를 했느냐 묻는다면 저는 반대로 생각한다. 만약 1편과 같이 또렷한 구조로 갔다면 왕 형사가 이 사건을 풀어도 되고 봉 형사가 풀어도 된다. 그런 강력한 빌런을 때려잡는 방식은 다른 유사 장르 영화에서도 많이 했다. 저는 반대로 관객들이 엄청나게 응원을 많이 해준 캐릭터이기에 이게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저는 여행에 보수적인 사람이라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이 두렵다. 그래서 익숙한 여행지를 갔는데 가이드가 기가 막힌 거다. 그래서 이 가이드를 믿을 수 있게 됐다. 그런데 가이드가 이 바닷가를 여러 번 와봤으니까 이번엔 화산 관광을 가자고 한다. 내가 믿을 만한 가이드가 있다면 한 번쯤 가볼 수도 있지 않나. 서도철도 대중이 사랑해줬던 주인공이 있었기 때문에 모험과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류승완 감독이 영화 '베테랑2' 연출 디렉팅을 하고 있다. [사진=CJ ENM]
류승완 감독이 영화 '베테랑2' 연출 디렉팅을 하고 있다. [사진=CJ ENM]

- '베테랑2'를 만들 때 너무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말자, 전작을 답습하지 말자는 두 가지 원칙을 둔 것 같은데, 이것 외에 또 세운 원칙이 있나?

"원칙이라기보다는 극중 정만식 배우가 사용한 안전가옥이 실제 경찰연수원이다. 저희가 취재하러 갔을 때 액자에 걸려 있는 표어가 '달라지자'였다. 그 말이 세더라. 쉬운 말인데, 연수원에 쓰여 있으니까 내가 잘못 산 것 같고 '이게 뭐지' 싶더라. 그 달라지자는 것이 좋게 달라질 수도 있고 나쁘게 달라질 수도 있지 않나. 익숙함과 새로움의 균형을 어떻게 지켜야 하느냐가 저에겐 숙제로 이어졌다. 관객들이 좋아하는 부분이 뭔지 알고 명확하지만, 재탕하기는 싫었다. 재탕하는 것도 저는 배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주인공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었다. 그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태도를 바탕으로 조금 더 응원 받을 만큼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중요했다. 달라지는 건, 우리가 소화가 안 된다고 사이다, 콜라를 계속 마시면 결국은 위가 더 상한다. 배 아픈 것이 며칠째 계속 가는데, 단순히 소화가 안 된다고 생각을 했지만 다른 증상일 수도 있다. 그럼 MRI라도 한번 찍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 한번 해보자 하는 거다. 우리가 성공해서 즐거워했던 것에 대한 실체가 어쩌면 다른 이면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한번 건드려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저는 쾌감이라는 표현은 좀 지양하고 싶은데, 그냥 통쾌하기만 한 영화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장과 박력, 박진감은 넘치지만, 이것이 단순히 '시원하다'로 끝나는 것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 만약 1편을 만들고 들었던 생각이 일종의 반성 같이도 느껴지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면 2편이 아예 안 나왔을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건가?

"그렇게는 생각 안 해봤다. 반성이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복기하는 과정에서 제가 느꼈던 불편함, 이를테면 사회 현상이 발생했을 때 젊은 관객들이 1편의 어떤 특정 대사나 어떤 장면을 계속 짤로 만들었다. "어이가 없네",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를 사용한다. 살아가면서 겪는 과정 중 이면을 들여다보면 다른 부분이 있고 똑같은 실수를 저질러도 내가 아는 사람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선 허용 범위가 생기는데 내가 모르는 사람이 저지른 실수는 비난하게 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데, 그렇게 막 해소해 버리고 말아버리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 반성의 태도가 분명 있다. 가장 큰 것이 서도철이 자기 아들에게 하는 말은 분명 1편에 대한 대응 방식인 거다. 저도 어린 시절 파시즘에 가깝게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해버리고 하는 것을 즐기고, 지금도 그런 걸 보는 걸 좋아한다. 1편이 대중적으로 너무 큰 성공을 거두고 나니 만든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좀 들더라. 만약 1편이 적당한 성공을 거뒀다면 그런 부채감이 없었을 거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 무거워진다. 그래도 어떻게든 2편은 나왔을 텐데, 지금처럼은 아닐 수 있다. 그리고 제가 이런 방향을 생각하지 못했다면, 오히려 더 흥행을 위한 방법만 생각하다가 시간을 더 까먹고 '너무 늦어버렸네' 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2편이 안 나왔을 수도 있다."

배우 정해인과 황정민이 영화 '베테랑2'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CJ ENM]
배우 정해인과 황정민이 영화 '베테랑2'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CJ ENM]

- 그간 범죄 액션을 많이 다뤘는데, 혹시 로맨스를 해볼 생각은 없나?

"'베테랑2'를 만들면서 황정민 선배와 얘기를 하다가 문득 제가 데뷔하고 어느새 20년이 훌쩍 넘고 영화도 열몇 편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키스 장면을 한 번도 못 찍어봤다. 황 선배가 깔깔대고 웃었다. 그렇게 따지자면 저는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영화를 하나도 못 만든 사람일 수 있다."

- 1편이 잘됐다고 무조건 2편이 나오는 건 아니듯이, 2편에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명확해야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2편에 담고 싶었던 걸 다 그려냈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혹시 3편에서 좀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계속 영화를 만들다 보니 갈수록 영화 한 편을 만든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뭘 모를 때는 호기롭게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더 조심스럽다. 지금까지 영화를 만들면서 살아온 시간보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러니 한 편 한 편 조심스럽고 섣불리 어떤 걸 할 수 있다 없다 말씀드리기 어렵다. 하나 약속드릴 수 있는 건, 어쨌든 전작보다는 조금 더 나은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건 저의 기존 태도였으니까 잘못된 것이 무엇이었을까 계속 복기하는 과정을 거칠 거다. 그건 달라지지 않을 것 같고 영화를 만들 때 감독이 하는 업무 중 중요한 두 가지가 아이디어를 짜내고 만들어내는 과정과 선택하는 과정이다. 촬영 현장에서 하루에 NG와 OK를 수도 없이 한다. 거의 10분에 한 번씩 각 파트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 완성된 영화는 결국 OK의 집합체이다.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출발에서부터 현재까지, 제 그릇 안에서는 OK가 됐다고 했던 것을 모아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들은 항상 있다. 그런데 후회는 없다. 아쉬운 것은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구나', '이 부분은 내가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라며 숙제로 남는 것이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다음 영화를 할 때 적용을 한다. 적어도 제가 출발 지점부터 같이 나누고 싶었던 것은 이 안에 다 담았다고 생각한다. 해치를 메인 캐릭터로 한 스크립터는 저에게 하나 있다. 이미 써놓은 상태고, 만약 이것이 구현된다면 1편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등장했던 인물 중 한 명이 해치의 성장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된 스토리가 있다."

- 달라진 시대상 때문에 사이버 렉카를 선택한 것도 있는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정의부장 TV라는 콘셉트 자체가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것이 있다. 그걸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미디어 환경은 요즘 더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 같긴 했지만, 사실 유튜브의 등장 이후 이미 예고가 된 부분이다. 저희가 후반 작업을 다 마무리한 상태에서 최근 유튜브에서 발생하고 있는 많은 일이 막 겹쳐져서 저희도 당황했다. 사실은 기술의 발전 때문에 형태가 달라져 있다뿐이지 사실 이런 문제는 이전부터 있었다. 재미있는 건 제가 1편을 만들었을 때 개봉 일정이 많이 밀렸다. 개봉 몇 주를 앞두고 땅콩 회항 사건이 벌어졌다. 재벌 갑질이 사회 이슈가 되면서 이건 또 무슨 일인가 했다. 우연이 겹친 것일 수도 있고, 우리가 소위 말하는 반복되는 역사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공교롭게도 타이밍이 겹치게 된 것도 있는 것 같다. 결국 권력과의 싸움은 안 바뀐 것 같다. 2편은 권력의 크기가 다르고, 권력을 어떤 형태로 쟁취하려고 하는가를 보여준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인기일 수도 있고 수익일 수도 있고, 부당한 방법으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자들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부당함에 저항하는 서도철이라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변한 게 없다."

배우 황정민이 영화 '베테랑2'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CJ ENM]
배우 황정민이 영화 '베테랑2'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CJ ENM]

- 간담회에서 박스오피스가 목표가 아니고 관객들 마음속에 하나하나 다른 의미로 남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하지만 흥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영화가 아닌가. 그런데 왜 상업 영화라는 표현을 지양한다고 하나.

"저는 제가 상업 영화를 만든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중 영화라고 생각한다. 제 대상은 영화를 보러 오는 사람이다. 돈을 벌려고 상업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면 '베테랑2'는 훨씬 더 일찍 만들었어야 했다. 1편이 성공했기 때문에 광수대 세트 하나 만들어서 그 안에서 우당탕하는 걸 만들어도 돈은 계속 벌 수 있다. 하지만 저의 목표 지점은 다르다. 저 스스로 상업 영화를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농담처럼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밀수는 어업 영화고 '오펜하이머'는 공업 영화고 '리틀 포레스트'는 농업 영화인가. 음악은 상업 음악이라는 표현을 안 쓰지 않나. 영화를 만들 때 자본에 대한 책임은 필요하다. 제가 함께하는 연출부에게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너희들 통장에 100억이라는 돈이 꽂힌다면 너희는 건물을 살래? 영화를 만들래?" 그러면 "건물을 살 것 같다"라고 얘기한다. 남의 돈으로 만들었다. 100페이지에서 12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의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120페이지 분량의 시나리오를 12억 들여서 만든다고 하면 시나리오 한 페이지당 1억이다. 세상에 A4 100페이지 좀 넘는 걸 가지고 100억 투자를 받는 산업은 없다. 그래서 제가 각본 작업을 할 때 우리 연출부들과 작업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각본에 오타와 비문이 없는가, 띄어쓰기는 잘 되어 있는가부터 본다. A4지에 적히는 활자도 통제를 못 하면서 무슨 현장에서 통제할 수 있겠나. 지금 당장 전철역에 가서 지나가는 사람들 지갑에서 1만 원에서 1만 5천 원을 가져오라고 하면 못 가져온다. 나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1만 원~1만 5천 원을 지불하게 하고, 그걸 영화로 보여주는 사람들이라는 말을 연출부에게 계속한다. 실력이나 재능은 개개인이 부족할 수 있어도 자본에 대한 무게감은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꼭 한다. 흥행적으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다. 이건 기본이다.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않을 거면 자기 돈으로 만들어야 한다. 손익분기점을 넘겨서 다음 영화를 준비할 수 있는 기본은 지켜야 한다."

"제 사무실에 가면 영화감독을 규정하는 저의 생각을 적어놓은 액자가 있다. 저는 예술가의 심장과 장사꾼의 머리와 노동자의 손발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영화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제가 영화를 만드는 태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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