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오은영 박사가 아빠에게만 폭언을 하는 3세 금쪽이에게 우려를 표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아빠에게만 폭언을 하는 3세 금쪽이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금쪽이 아빠는 "내가 아내 산후조리원도 함께 했고 육아 휴직을 하고 금쪽이 육아를 도맡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엄마는 "금쪽이가 표현도 잘하고 사랑이 넘치는 아이"라고 소개했다.
아빠는 "금쪽이의 말에 상처를 받는다"며 "금쪽이가 나에게 죽인다는 등의 폭언을 해 힘들다. 이런 얘길 한 게 두달 정도 됐는데 어떤 계기가 있지는 않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는 "우리 부부는 그런 말을 쓰지 않고 어린이집에서도 사용하지 않는다. 오로지 아빠에게만 저런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고, 금쪽이는 엄마, 아빠와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게에 들렀다. 엄마가 지갑이 없다고 하자 금쪽이는 엄마가 아닌 아빠에게 "아빠 죽일 거야"라고 외치며 눈물을 보였다. 놀란 아빠는 눈시울을 붉혔다.
아빠는 금쪽이에게 "너 왜 아빠에게 나쁜 말을 하는 거냐"고 물었고 금쪽이는 "아빠한테 나쁜 말 계속 할 거다"고 말했다. 이에 아빠는 "그럼 아빠는 금쪽이랑 놀지 않을 거다"고 말했고, 금쪽이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오은영은 "애 마음 안에 어른이 들어가 있다. 사연을 신청하실만 하다. 아빠에게 하는 나쁜 말은 공격적인 표현이다. 특히 죽인다는 말은 수위가 가장 센 말이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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