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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홍경·류승범, 변성현 감독 '굿뉴스'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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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이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로 뭉친다.

변성현 감독의 영화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변성현 감독과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길복순'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이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대본리딩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이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대본리딩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의리와 의심 사이를 넘나드는 두 남자의 관계를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그려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 '킹메이커'로 '가장 세련된 정치 누아르'라는 평을 받으며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그의 영화적 상상력이 이번엔 1970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둘러싸고 비밀 작전을 펼치는 인물들의 수 싸움과 갈등, 시시각각 변하는 관계를 몰입도 높은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불한당'부터 '​킹메이커', '길복순'까지 맞춤 옷 같은 인생 캐릭터로 함께했던 배우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과 네 번째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 부패한 정치 권력을 청산하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는 국무총리 역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 내공을 보여줬던 설경구는 '굿뉴스'에서 정체를 알 수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그린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배우 홍경은 비밀 작전에 투입되는 공군 중위 역할을 맡아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매력을 펼친다. '약한영웅 Class 1', '악귀', '댓글부대' 등 매 작품마다 입체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그는 여지껏 보지 못했던 얼굴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존재감의 배우 류승범은 모든 작전의 지휘권을 통제하는 정부 책임자 역으로 함께한다. 시리즈 '무빙'에서 프랭크로 시청자를 압도하는 아우라를 보여준 그는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와 카리스마로 극에 몰입감과 현실감을 더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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